2010년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 남궁애영 권사

 

2010년을 어느 때보다 더 큰 일들, 좋은 일들이 내 앞에 펼쳐질 것 같은 흥분과 기대감 속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2010년이 끝나고 2011년이 밝았다.

2010년을 돌아보며.....

 

인생에서 참 으로 귀한 시간인 결혼식 날, 왠 비가 그리 하루 종일 퍼부었는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 이게 뭡니까!’하며 원망  했었는데. 그때를 재현하기라도 하듯이 권사 취임식 날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라며 주님 앞에서 나의 의지를 보이던 특별한 날. 역시 비가 억수로 왔다.

‘그래 우리 주님이 나로 말미암아 너무 좋아서, 기뻐서 눈물이 자꾸 나와서 그럴 거야.’라고 생각했다. ‘주님 감사 합니다.

 

세계 여러 곳에 나가 계신 선교사님들을 선교 학교를 통해 만났다. 지금 전 세계가 어떻게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

“우리는 순종 하고 주님은 역사하신다.” 선교 학교를 통해 알게 된 구호다. 내 심령은 더 주님을 향해 목이 마르다. 해야 할 사역도 많고 하고 싶은 사역도 많아졌다.

 

5월에 졸업 예정이었던 정미가 internship을 통과하지 못해 가을에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딸이 너무 속상해 하니 나는 더욱 속이 상했다. ‘하나님!

나중에 담당 선생님과의 관계가 안 좋은 것을 알았다. 아직 선생님으로 준비가 안 되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졸업이 미루어졌다. 정미랑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결론은 하나님을 신뢰하자는 것. 실습 학교에 다시 가서 최선을 다하며 기도하자고, 나도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다.

발표를 한 다음날 통과하지 못한 실습 교사들은 거의 학교에 나오지 안 는데 왔다고 담당 선생님이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담당 교사의 딱딱했던 마음이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녹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 간구에 늘 가장 선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결국 형통의 응답을 받고 정미는 원래 예정되었던 데로 봄에 졸업을 잘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가르쳐 보고 싶어 했었는데 좋으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지금 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오늘도 E-mail을 통해 말씀을 share 하고 삶을 나누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웬 은혜인지요.

 

막내 정은이는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엄마인 내가 원하는 대학교로 순종하고 가서 잘 적응 하며, 탈 없이 지내주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뿐만 아니라 9년 만에 아들이 집으로 모든 짐을 챙겨서 돌아 왔다. 직장을 잃었지만 속히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 저녁엔 거의 매일 아들과 Tennis를 쳤다. 정태가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는 테니스 코트가 없었다. 물병, 간식을 싸 가지고 이쪽, 저쪽 빈 코트 찾아다니며 연습을 시켰었는데 이제는 코트가 있는 동네에 살아서 언제나 칠 수 있어 감사하다. 또한 이제는 나보다 아들이 훨씬 더 잘 칠 뿐더러 나를 가르쳐주기까지 한다.

아들과 이런 시간을 보낼 줄 상상도  못 했는데  “주님! 이게 웬 은혜인가요. 감사 합니다.

 

오랫동안 직장을 못 정한 김 권사에게 주님 은혜로 일터가 주어졌다. 김 권사는 피곤해도, 힘들어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새벽기도 갔다 오는 나를 기다려 같이 아침을 먹으며 주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과 함께 일터로 간다. 그런 남편을 보며 그가 오늘도 잘 승리 하고 오게끔 다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해 주며 나도 내 일터로 향한다.

‘오늘은 어떤 분들을 만나게 하실까!’하는 기대함과 기쁨 속에 나 같이 부족한 사람 이처럼 귀한 일터 주신 주님께 감사에 감사를 올려 드린다.

 

“좋으신 하나님, 신실 하신 하나님

2010년 한 해도 나는 주체하기 힘든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받았지만, 주님께 드리는 것은 너무나 부족해 늘 눈물만 흐릅니다.

“주님! 아시죠? , 주님만 더 사랑하기 원 합니다.

“주님! 더 알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