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주기

 

우리 교회에는  화분들이 제법 많다

내가 화초를 좋아하고

교인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갖다 놓은 화분들이 대식구가 되었다

 

그들이 이곳 저곳을 차지해서

실내를 푸르게 하고

공간을 살아있는 곳으로 미화한다

 

그런데 보기 좋고 풍성해서 좋은데

물주기가 장난이 아니다

여러 양동이로 자뭇 노동을 해야한다

 

그런데 물주려면 그들이 소리치는 같다

고맙다’  ‘감사하다’  ‘시원하다’

물준 후에 그들이 표정도 몸짓도 온통 웃음꽃 만발이다

생물은 이와 같이 돌보아야 한다

목이 적시에 주어야 한다

아름다움에는 값이 치러진다

힘이 들어도 성도를 돌보듯

화분 화분 정성껏 물을 기쁘다

내가 할일을 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니까

 

우리 성도들이 저들처럼 생명체로 싱싱해야 할텐데

어디서나 귀한 존재감으로 조화를 이루고

주위와 주변을 살아있는 환경으로 살려야 하는데

더욱이 생명주신 조물주를 찬양하고 경배해야 할텐데

 

화초를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물을 주어 살아 나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우리도 서로에게 필요한 역할을 다해서

함께 푸르고 함께 창조주께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