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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릴 수밖에


기력이 하루하루 쇠하여 가고
소망도 점점 사라져 가며,
두 발은 힘을 잃어 떨립니다.
무거운 짐으로 어깨는 굽어 가고
용기도 이젠 그 모습을 감춥니다.
의지는 약하고 밤은 불편함을 주고
낮은 너무 짧고 바쁘오니
이런 근심과 피곤함 속에서 어떻게 감사해야 하나요?

하지만 여전히 기력은 남아 있고
소망은 용기와 함께 생활 속에 함께 하며,
아직도 두 다리는 가파른 언덕을 오를 수 있습니다.
어깨는여전히 무거운짐을 나르고
내 육체와 의지가 감당 할 수 없을 때는
보이지 않는 힘이 나를 도와줍니다.
낮이나 밤이나 주님 빛을 주시고
고통을 이겨 가는 은혜를 주시니
난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육체와 정신이 필요한 모든 것
매일 매일 채워 주심을 감사드리며
그 세심한 생명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 살아가는 자가 진정 사는 것이라”
이땅의 삶이  화려하던 소박하던
낮이나 밤이나 빛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것이 주님 가신 길 따라가는 길이오니.


-엘리자벳콘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