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엄마곰과 새끼곰) 

                                                                         

온천지가 눈으로 덮힌 겨울 끝자락 산악지대

엄마곰과 새끼곰이 큰 벼랑을 어렵게 오르고 또 올라갔다

그러나 어찌도 경사가 가파른지 올라간 만큼 다시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진다

엄마곰을 따라 새끼도 그 뒤를 죽을동 살동 하면서 따라 올라간다

마침내 엄마곰은 벼랑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따라 수많은 실패 끝에 새끼곰도 올라섰다

그런데 왠 일일까? 엄마곰이 새끼곰에게 무서운 얼굴을 하더니

그를 밀치는 것이다

새끼곰은 놀라서 간신히 올라온 벼랑을 한없이 미끄러져 내려간다

엄마곰이 새끼곰을 내려다본다

새끼곰은 엄마의 얼굴을 보다 정신 차려 다시 맨 밑바닥에서 시작한다

아까 보다는 덜 힘들어도 여하튼 새끼에게는 사력을 다할 일이다

천만 다행으로 혼자 힘으로 벼랑 위로 올라섰다

엄마는 얼굴을 펴고 앞을 향하여 달려간다

새끼도 쉴 틈없이 엄마만 쫓아간다

짐승도 이토록 지혜가 있거든

하물며 우리 하나님이랴

 

코로나 바이러스가 2개월을 접어들면서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

왜 자비하신 하나님이 아직도 긍휼을 베풀지 않으실까?

어미곰처럼 새끼야 그 정도는 안된다 이젠 네 스스로 올라와야 한다

왜냐하면 이후로 더 큰 고비가 있기 때문에

만약 주님도 그러하시다면

우리가 더 협동하고 서로 돌보고

더욱이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경건해야겠다

그래서 자기 일을 돌볼 뿐만 아니라 남의 일도 돌볼 때까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서 스스로 난관을 이길 수 있다면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와도 이토록 오래 어렵게 가지 않으리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하리이다” (애가 3:22)

 

인생들아! 자고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자

창조주 앞에서 겸손하고 구원자께 간절히 간구하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고 우리의 최선을 다해 이 난국을 타개하고

오직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도록 도우소서

그러므로 모두가 주님께 나와 당신만 경배하도록 인도하소서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