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타이어      

                 

차를 운전하면서 늘 조마 조마 하였는데 어제 타이어 4개를 다 갈았다

늘 ‘오늘만 무사히’ 하면서 불안하여 달렸는데

벼르고 벼르다가 오늘 새 타이어를 끼었다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신나는지

내가 마치 코르벳 스포츠 카를 탄 기분이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으니….”

 

인생은 늘 조마 조마하고 살고 늘 가슴 졸이며 오늘 만큼은 사고가 없기를

참고 참고 조금 더 달리고 더 달리고 불안과 염려의 바퀴가 헌 타이어보다 더 세다

그래도 차가 굴러가니 다행이지만 얼마나 속이 상하였던가

우리는 어려운 살림에 조금 더 아끼자 하면서 늘 불안하지 않는가?

 

새 타이어로 신나게 달리고 기분 좋게 달리고 안전하게 달린다

새것을 바꾸면 이토록 기분이 새 차를 탄 기분인데

나도 60고개에 들어서니 은퇴의 고개가 보이고

60년 쓴 차처럼 어떤 때는 조마 조마 하는데

그래도 72까지는 달려야 완주하는데….

고장이 없고 사고가 없어야 할텐데….

요즘은 주변의 은퇴기에 있는 분들이 사고 치고 

퇴출당하는 소식만 귀에 들려온다

 

정말 우리가 달라지는 길이 있다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그렇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한번 그리고 날마다 새로워지니

그의 말씀과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자

 

헌 차라도 새 타이어가 이토록 기분을 삼삼하게 하는데

날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그리스도로 새 옷을 입자

그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자

 

새 타이어로 5년은 Warranty를 받았으니

나도 새 타이어와 함께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처신하고 새롭게 살아보자

주여! 날마다 당신의 은혜와 진리로 샤워하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온유와 겸손으로 옷 입고

십자가의 길로 가게 하소서 그리고 이 땅에 큰 부흥이 임할 때

이 작은 종을 써 주소서 주여!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소서!